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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관리 | [정보] LPG차량 관리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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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5-12 16:37 조회45,3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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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차량의 관리 요령을 정확하게 알고 실행하는 소비자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가스누출 등의 위험한 요인들을 안고 있기 때문에 가솔린 차량과 달리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물론 고강도의 가스탱크를 설치하고 방사선으로 결함 가능성을 철저히 점검하기 때문에 폭발위험 등은 이전에 비해 안전성이 크게 강화돼 그리 높지 않습니다.

LPG 차량의 관리요령을 알아봅니다.

시동을 끌 때는 LPG 스위치, 시동스위치 순으로.

시동을 끌 때는 공회전 상태에서 먼저 LPG 스위치를 끈 다음 엔진이 꺼지면 시동스위치를 끕니다. LPG 스위치를 먼저 끄는 것은 연료탱크에서 호스로 흘러나온 가스를 완전히 연소시키기 위한 것. 겨울에는 바로 시동스위치를 끌 경우 호스에 남은 액상가스가 얼어 시동이 잘 안 걸릴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뜨거운 수건을 호스에 감아 녹이든가, 그래도 안되면 수건을 호스에 감은 뒤 주전자로 뜨거운 물을 붓습니다.

주행 회전수를 높여야 한다.

LPG 차량을 시동할 때는 LPG 스위치를 누른 다음, 초크레버를 당기고 클러치 페달을 밟으며 시동을 겁니다. 주행 때는 휘발유 차량보다 500∼1000 정도 높은 RPM을 유지합니다. 예를 들어 1800cc 휘발유 승용차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시속 80km 때 주행 RPM이 2000 전후이므로, LPG 승용차는 RPM을 2500∼3000 정도로 높이는 게 좋습니다.

가스충전은 85퍼센트까지만 한다.

가스를 충전할 때는 반드시 엔진을 끕니다. 가스 충전은 탱크 용량의 85퍼센트까지만 하는게 좋습니다. 주위의 온도가 높아질 경우 액체 상태의 가스가 기화되면서 팽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휘발유 차량을 개조한 LPG 차량의 경우에는, 다시 휘발유로 연료를 전환하려면 반드시 차를 멈춘 상태에서 하도록 합니다. 주행 중에 연료를 전환하면 시동이 갑자기 꺼질 수도 있습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물로 진화한다.

교통사고로 차량이 파손되거나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즉시 엔진을 끄고 LPG 탱크에 설치된 밸브를 잠그고 대피해야 합니다. 소화기를 사용할 경우 LPG와 화학반응을 일으켜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물을 사용해 진화하도록 합니다.

LPG는 무겁다.

LPG는 액화석유가스, 즉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이나 유전에서 부산물로 생기는 가스를 압축해 액체로 만든 것입니다. 자동차 연료로 쓰이는 것은 프로판과 부탄이 주성분. 순수한 LPG는 색깔과 냄새, 맛이 없고 독성도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LPG에는 누출사고 때 바로 감지할 수 있도록 냄새나는 물질을 섞습니다. 비중이 액체상태에서는 물보다 가볍지만 기체상태에서는 공기보다 1.5∼2배 무거워, 누출됐을 때 날아가지 않고 낮은 곳으로 모이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차 안에 가스냄새가 나면 바로 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가스가 누출된 상태에서 라이터를 켤 경우 사고로 연결될 수도 있습니다.